방통대 두 번째 전액 장학금 받고, 0원 등록금 납부 (2020-2성적)

방통대 장학금 받고, 0원 등록금 납부

 

 2020년도는 참 바쁘게 생활한 한 해였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20년도 1학기에 보건환경학과에 편입해서 정신없이 한 학기를 보낸 다음, 방학 때 잠시 쉬는가 했더니 금세 2학기가 시작되었고 그렇게 중간평가, 기말평가까지 무탈 없이 마치고 나니 어느덧 또 방학을 하였다. 

 

 2020년도 1학기에 과제에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던 나는 다행히 좋은 성적을 받게 되었고, 그 결과 2학기에 성적우수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는 글을 작성한 적이 있다.

2020.07.25 - [학교 생활] - [방송대]2020-1학기 기말고사 성적 +성적우수 장학금

[방송대]2020-1학기 기말고사 성적 +성적우수 장학금

 

 방통대 등록금이 36만 원 정도로 다른 대학교에 비해 굉장히 낮은 금액이지만, 그래도 전액 장학금을 받아서 행복했던 나는 2학기에도 꽤 노력한 결과, 나쁘지 않은 성적을 받았다. 하지만 전부 A+가 아닌, 한 과목이 A라서 사실 반액 또는 격려 장학금을 받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이번 학기에도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왜 운이 좋았다고 표현했냐면 다른 몇 학과는 전부 A+가 되어야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방통대 성적

 

 다른 과목들은 괜찮았지만, 한 과목 점수가 유독 낮았는데 저 과목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아서 따로 작성한 글이 있다.

2021.02.05 - [학교 생활] - 방통대 기말성적 2020-2학기 , 과목별 후기

방통대 기말성적 2020-2학기 , 과목별 후기

 지금 다시 글을 살펴보니 당황했던 당시의 기억이 또 떠오른다. 이 때는 몰랐지만, 대부분의 과제물 성적은 채점위원이 배정되어 채점을 하게 된다. 물론 교수님이 직접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방통대의 그 수많은 학생들의 과제를 홀로 평가할 수 없는 일이라 채점위원들이 여러 명 있어서 채점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메일을 보냈고 채점위원은 평가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했으나, 결과적으로 내 점수는 바뀌지 않아서 조금 억울하다. 그래도 어쨌든 2학기에도 장학금을 받았으니 괜찮다는 마음과 전부 A+가 될 수 있었는데! 아까워!라는 생각이 같이 들어서 우습긴 하다. 왜 때문에 성적에 집착하고 있는지 모를 노릇ㅋㅋ

 

전액 성적 장학금을 받아도 등록금 납부를 해야한다.

 성적 장학금은 자동적으로 방통대 등록금에서 감면되어 0원이나, 그 0원을 내야 다음 학기에 등록이 된다. 즉 2021년도 1학기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꼭 등록 처리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다음 학기 등록을 포기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꼭 등록대상자 조회를 통해 등록 처리를 해야 한다.

 

 

학사정보-등록-등록대상사조회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하고, 학사정보를 클릭하여 등록-등록대상자 조회를 보면 나의 장학 유형과 등록금이 조회된다.

 

0원 등록대상자 납부 클릭

 위의 화면에 보이는 장학 유형은 성적우수 우수로 등록금이 0원이다. 그 위에 0원 등록대상자 납부라는 아이콘을 클릭하여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면 된다.

 

 

 보건환경학과의 2021-1학기 방통대 등록금은 365,800원으로 성적우수 우수 장학금은 모두 감면되었다.

 

 

 자율경비는 교재대금, 학보 대금, 학생회비, 발전후원금이 있는데, 이건 자율적으로 내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납부하고 싶다면 은행이나 카드로 따로 계산해서 납부하면 된다.

 

 2020년도 2학기에 이어서 2021년도 1학기에도 방통대 장학금으로 0원 등록하게 되었다. 늦은 나이에 학교를 잘 다니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등록이 잘 되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등록 결과 조회를 눌러서 아래의 납부내역을 확인하면 된다. 나는 등록금뿐만 아니라 모든 자율경비는 내지 않았다. 교재는 출판문화원에서 사는 것보다 예스 24나 인터파크도서에서 새 학기 시작할 때 사는 게 각종 할인에 사은품까지 있어서 더 저렴하기 때문에 다른 인터넷서점에서 구입했다. 학보 역시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하거나 학교 단톡방에서 공지로 알려주기 때문에 학보가 없이도 학교 행사 혹은 일정은 잘 숙지하고 있어서 따로 신청하지 않았다.

 

 이 글은 현재 2021년도 1학기가 다 끝난 시점에서 쓰고 있는데 이유는 등록금을 내는 시기에 갑작스러운 이사 준비로 집을 알아보고, 이사하고, 정리하다가 시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 후에는 생계로 인해 바빠서 글을 쓸 시간이 거의 없었고 지금에야 시간이 생겨서 몇 달만에 방통대 이야기를 쓰고 있다.

 지금은 방학을 했고, 약간이지만 여유시간이 생겨서 조만간 4학년 1학기 수강 신청한 이야기와 2021년도 1학기 학교생활에 관하여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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